[블록미디어]터키의 9월 금 수입량이 지난해 9월대비 1700% 급증했다고 비트코인닷컴이 15일 보도했다. 개인들이 가치가 떨어지는 터키 리라화를 금으로 교환하기 때문이다,
비트코인닷컴은 이스탄불의 귀금속과 다이아몬드 시장자료에 따르면 터키의 8월 금수입량은 3만9000KG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반입량의 1700% 이상이라고 보도했다. 터키가 올 한해 수입한 양은 14만126K에 달한다. 이는 인플레이션에 시달리는 터키인들이 가치저장 수단으로 금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월별 수입량은 2010년 1월의 4만4210KG이다.
터키의 리라 공식 환율은 2020년 1월 달러당 5.50리라 수준에서 현재는 달러당 18.58 달러로 300% 이상 평가절하됐다. 통화가치 하락과 함께 올들어 9월까지 83.45%에 달하는 물가상승률은 터키인들에게 재산 가치를 저장할 수 있는 수단을 찾도록 강요하고 있다. 터키는 9월에 은도 전년 동기 보다 두 배에 가까운 6만 8000KG 상당을 수입했다.
비트코인닷컴은 터키인들이 귀금속을 저장하면서 비트코인과 달러와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 테더(USDT)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사용이 가장 활성화 되고 있는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MENA. Middle East and North Africa)에서 터키는 최대의 암호화폐 시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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