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리플의 암호화폐 XRP가 지난 주 강세 이후 하락세로 한 주를 출발했지만 주요 지표들은 여전히 큰폭의 가격 상승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1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상대로 계속되는 법정 다툼에서 리플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트레이더들의 기대 속에 XRP 가격은 지난 한 주 상승세를 이어가며 상당한 수익을 올렸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XRP는 일간 차트에서 강한 상승세 이후 가격이 삼각형처럼 굳어지면서 형성되는 강세 지속 패턴인 불 페넌트(bull pennant)가 나타났다.
9월 이후 XRP는 비슷한 기술적 구조 내에서 움직이고 있다. 그동안 이 불 페넌트 돌파를 두 차례 시도했지만 넘어서지 못한 상태에서 이는 이번 주 새로운 브레이크아웃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론적으로, 불 페넌트 브레이크아웃은 이전 상승세의 범위 만큼 가격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XRP의 불 페넌트 브레이크아웃은 올 4분기 XRP를 0.63달러까지 끌러올릴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욕장 출발 전 XRP는 1.6% 하락한 0.47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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