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 대부분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84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9461.97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74% 상승했다.
이더리움 2.72%, BNB 1.20%, 카르다노 1.27%, 솔라나 2.17%, 도지코인 1.05% 상승했고, XRP 1.59%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9290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0.1%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0월물이 310달러 상승한 1만9420달러, 11월물은 290달러 오른 1만937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0월물이 17.50달러 상승해 1313.00달러, 11월물은 19.50달러 오른 1310.50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주요 종목 대부분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하며 소폭 상승한 가운데 지난 주 강세를 이어갔던 XRP만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5월 이후 가격 변동성이 50% 이상 감소한 것에 비해 이더리움 등 주요 알트코인들은 비트코인에 비해 변동성 축소폭이 적은 편이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XRP는 일간 차트에서 강한 상승세 이후 가격이 삼각형처럼 굳어지면서 형성되는 강세 지속 패턴인 불 페넌트(bull pennant)가 나타났다.
불 페넌트 브레이크아웃은 이전 상승세의 범위 만큼 가격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올 4분기 XRP를 0.63달러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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