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지난주 장중 급락세를 보인 뒤 반등해 상승 마감한 것은 과거 사례에 따르면 긍정적 현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13일 장중 5% 하락, 약 1만8201달러까지 하락했으나 반등에 성공, 1% 넘게 오른 약 1만9387달러에 그날 장을 마무리했다. 같은 날 S&P500지수도 5%포인트의 등락을 기록하는 변동성을 나타내면서 전략가들을 당황케 만들었다.
2018년 12월 이후 지금까지 비트코인이 장중 최소 5% 하락한 뒤 반등해 (UTC 종가 기준) 최소 1% 이상 상승 마감한 사례는 총 15회 있었다. 블룸버그 데이터에 의하면 비트코인은 과거 장중 그같은 방향 전환을 경험한 뒤 60일 후 평균 19%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17일 오전 9시 26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2.21% 오른 1만9553.82달러를 가리켰다. 같은 시간 뉴욕 증시 주가 지수 선물도 큰 폭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거시적으로 불리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범위 내 움직임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분석가들은 거래량 감소와 변동성 축소가 향후 하방향 움직임을 가리키고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