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2.21%↑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코스피가 기관 순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2250선까지 올랐지만 안착에는 실패했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219.71)보다 30.24포인트(1.36%) 상승한 2249.95에 장을 닫았다. 지수는 전일보다 1.33% 상승한 2249.15로 시작해 장중 2250선을 넘어섰지만 상승폭을 반납한 채 2250 목전에서 마무리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나홀로 2333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 611억원, 1597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LG화학(6.26%), 삼성바이오로직스(1.81%), 현대차(0.60%), 기아(0.58%) 등이 전일 대비 상승했다. 화재 사고로 먹통 논란을 빚은 카카오와 네이버도 각 2.17%, 3.29% 뛰었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만 내림세로 각 0.18%, 0.51% 빠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영국 감세안 유턴으로 영국발 금융시장 변동성이 나타났다”며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보이는 미국 기업 실적 발표와 미국 증시 급등세, 시간외 선물 강세 속에 위험 선호 심리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682.00)보다 15.09포인트(2.21%) 오른 697.09에 거래를 종료했다. 개인 순매수세 덕분이다. 지수는 전일 대비 1.52% 상승한 692.39로 시작했지만 700선은 뚫지 못하고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778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300억원, 기관은 329억원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일제히 반등했다. 영국 감세안 철회 공식화에 따른 영국발 불안 완화, 금융업종 실적 호조 덕분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0.99포인트(1.86%) 오른 3만185.82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94.88포인트(2.65%) 상승한 3677.95에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54.41포인트(3.43%) 뛴 1만675.80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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