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이더리움(ETH) 머지 업그레이드 이후 이더리움 신규 발행이 98% 이상 감소한 것으로 계산됐다.
18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지난달 이더리움을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으로 변경한 머지 업그레이드 이후 4주간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새로 발행된 토큰은 6500 ETH, 금액으로 약 850만달러에 달한다.
이는 이더리움이 작업증명을 계속 사용했을 경우의 발행량 40만 ETH, 5억2800만달러에 비해 98.4% 줄어든 수치다. 이더리움 하루 거래량이 거의 100억달러라는 사실을 감안할 때 기술적으로 신규 매도 물량이 거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더리움 시장에 신규 코인이 공급되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머지 이후 이더리움 가격은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 유투데이는 적어도 지금 단계에서는 네트워크 사용과 매출만이 이더리움의 강력한 랠리를 초래할 수 있는 요소로 보여진다고 전했다.
이더리움은 뉴욕 시간 18일 오전 9시 18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0.64% 오른 1329달러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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