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암호화폐 상장지수상품(ETP) 수가 계속 증가하며 시장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현재 시장에서 거래 중인 180여개 ETP 상품 중 절반 이상이 지난해 11월 암호화폐 시장의 사상 최고치 기록 후 약세를 이어가는 동안 출시됐다.
이에 대해 모건스탠리는 최근 연구 노트에서, 올해 시장이 겪었던 어려움에 불구하고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페에 대한 투자자들의 자신감이 여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KPMG의 보고서에서는 암호화폐 기반 ETP는 투자자들이 기술적 문제 등 다른 복잡성에 신경 쓸 필요 없이 변동성이 큰 디지털 자산에 노출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인기 입증된 것으로 평가했다.
모건스탠리의 자료에서는 180개 암호화폐 ETP 중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기반 상품이 전체의 9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셰어스에 따르면, 최근 들어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뿐 아니라 솔라나, 카르다노, XRP 등 주요 알트코인 종목들에 대한 자산 배분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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