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비트코인(BTC)과 달러지수(DXY) 역상관관계가 심화되고 있다. 19일 비트코인과 달러의 상관관계는 -0.64로, 연중 최저 수준에 근접했다. 이는 지난 2020년 이후 가장 낮다. 달러지수가 오르면 비트코인이 떨어지는 역의 상관관계가 강화됐다는 뜻이다.
아케인 리서치는 지난 13일 “부정적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로 달러와 비트코인 역상관관계가 강화되고, 주요 투자 자산 사이 상관성은 높아졌다”고 전했다. 지난 발표에서 CPI는 시장 전망치를 웃돈 전년 대비 6.6% 상승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40년 기준 최고 상승 폭이다.
CME FedWatch 전망에 따르면, 다가오는 11월 2일 연준에서 75bp 금리 인상 가능성은 96.4%에 달한다. 높은 금리 인상 전망이 이어지는 상황, 자산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 위축을 피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과 주요 투자 자산 사이 상관관계도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나스닥과의 상관관계가 0.72로 가장 높았다. S&P500과의 상관관계는 0.68을 기록했다.
주목할 부분은 금과의 상관관계가 지속 상승 추세에 있다는 점이다. 올해 초 금과 역상관관계를 보이던 비트코인은 지난 8월 이후 양의 상관관계로 전환하였으며, 현재 상관관계 0.52로 연중 최고치에 근사했다.
한편, 연준의 계속된 금리 인상으로 달러 강세는 이어지고 있다. 한국 시간 10월 19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25.6원을 기록했다. 2022년 개장가 1189.8원에서 19.8% 상승했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