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업비트가 국내 거래소 중 최초로 앱토스(APT)를 상장했다. 한국시간 19일 오후 5시 10분 앱토스는 업비트에서 1만 760원 수준에 거래된다.
업비트는 오늘 오후 5시부터 앱토스 거래 지원을 시작했다. 거래 초기 1시간 동안은 업비트 내 시장가 및 예약 주문이 제한되어, 시장가 거래 가능 시점인 오후 6시 이후 가격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
앱토스는 메타의 블록체인 사업 디엠(전 리브라) 개발자 및 임직원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받은 프로젝트다. 주요 글로벌 거래소들에도 일제히 상장됐다. 바이낸스, FTX에서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후오비에서는 18일 오후 11시부터 거래가 지원됐다.
현재 국내 거래소와 글로벌 거래소(FTX 기준) 사이 프리미엄은 0.6%로 나타났다. 상장 초 펌핑으로 김치 프리미엄이 11.4%까지 상승했지만, 단기간에 소멸했다. 업비트의 앱토스 상장은 지난 레이(RAY)의 BTC마켓 상장 이후 3개월 만에 진행된 상장이다.
현재 업비트 모바일 앱에서는 앱 오류로 앱토스 거래가 불가한 상황이다. PC 웹에서는 정상 거래가 가능하다.
앱토스가 시장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번 코인 상장이 10억 달러 규모의 소송과 맞물려 진행된 것이 아닌가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앱토스와 초기 투자자 사이에 거액의 소송전이 벌어지고 있고, 대형 벤처캐피탈들이 상장에 따른 차익을 상당 부분 챙길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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