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이 중단되면서 에너지 가격 상승, 정전과 전력 부족 가능성이 높아지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어제(18일) 암호화폐를 포함한 에너지 시스템 디지털화에 대한 일련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여기에는 작업증명(PoW) 방식의 암호화폐 채굴 금지를 촉구하고, 암호화폐 세금 감면을 폐지하자는 내용 등이 포함됐습니다.

EU집행위원회는 성명에서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해 보다 친환경적인 채굴 매커니즘을 장려하고, 업계의 전력 소비 증가를 통제하기 위해 암호화폐 대한 차등 조치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유럽의 암호화폐 규제 법안인 미카(MiCA) 초안은 2025년 1월부터 작업증명(PoW) 메커니즘을 금지할 것을 제안했지만 이후 강력한 반대에 따라 폐기되었습니다.

이번 성명에서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암호화폐 세금 혜택 폐지 논의입니다. EU집행위원회는 각국이 암호화폐에 대한 세금 혜택을 없애는 것을 포함한 효과적이고 표적화된 대응 조치를 시행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특정 국가에서 시행중인 채굴 세금 감면이나 재정 조치도 중단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노르웨이는 이미 암호화폐 채굴자에 대한 세금 감면 폐지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 환율 폭락 때문에… 일본서 아이패드 미니/에어 가격 급등
한국과 비슷하게 달러 대비 환율이 급격히 떨어진 일본에서 애플의 아이패드 미니/에어 신제품 출시 이후 두 제품 가격이 최소 8% 이상 재차 인상됐다고 닛케이가 보도했습니다.

19일 애플 공식 홈페이지 정보에 따르면 아이패드 미니의 시작가는 7만 2800엔에서 7만 8800엔으로, 아이패드 에어는 8만 4800엔에서 9만2800엔으로 올랐다는군요.

애플은 올해 7월 이미 일본에서 판매되던 아이폰 시리즈와 아이패드 시리즈 등 다양한 제품의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이번 조정을 거쳐 아이패드 미니의 시작가는 출시 당시보다 32%, 아이패드 에어는 출시 당시보다 24%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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