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2만달러 아래로 내려간 후 움직임이 정체된 가운데 바닥을 형성해가고 있을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진다.
20일(현지시간) 뉴스BTC는 비트코인이 약세장에 들어간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아직 바닥에 도달하지 못했을 수 있지만 몇 가지 중요한 추세를 통해 바닥 형성 가능성을 추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살펴봐야 할 것 중 하나는 이전의 약세장이 실제로 얼마나 오래 지속되었는가이다.
최근 두 번의 약세장에서는 시장이 바닥을 드러내기 전까지 경과 일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2014년은 비트코인의 바닥이 형성되기까지 총 407일이 걸린 것에 비해 2018년 약세장에서는 364일에 불과했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이번 약세장의 바닥 형성까지 기간이 더 짧아질 수 있다는 예상이 가능하지만, 아직 시장이 바닥일 가능성이 낮다는 점도 시사한다.
또 다른 사항은 비트코인이 바닥을 칠 때 일반적으로 온체인 지표가 부진하다는 점이다.
이러한 온체인 지표는 장기적인 바닥 도달 가능성을 나타내는데, 현재 지표들은 그 수준에 가까운 것으로 평가된다.
비트코인의 낮은 변동성도 바닥 가능성을 예상하게 해준다. 예를 들어, 2014년에는 낮은 변동성이 280일 동안 지속된 것에 비해 2018년은 130일 동안 이어졌다.
바닥에 도달하기까지 낮은 변동성의 지속 기간이 짧아지는 추세를 감안할 때 현재 낮은 변동성이 약 121일 지속됐다는 사실에서 바닥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비트코인은 뉴욕시간 오후 0.1% 하락한 1만9145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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