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21일 춘천시 중도 개발을 위해 설립한 강원중도개발공사(GJC)의 회생 신청 발표로 촉발된 금융증권가(채권시장)의 불안심리와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진화에 나섰다.
김 지사는 “강원도는 누차 말씀드렸던 것처럼 중도개발공사 변제 불능으로 인한 보증 채무를 반드시 이행하겠다”며 “늦어도 2023년 1월 29일까지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21일 오후 강원 춘천시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중도개발공사(GJC)에 대한 강원도 보증 채무 상환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강원도청 제공) 2022.10.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또한 “이를 위해 올해 안에 보증 채무 이행을 위한 지급금 2050억원의 예산안 편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는 채권시장의 개별 투자자들을 보호하고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지사는 “강원도의 보증 채무 이행 의무는 강원중도개발공사의 회생 신청과 별개”라며 “GJC 회생 신청은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강조하고 “회생 절차가 잘 마무리되면 강원도 입장에서는 이미 지급한 보증채무액 이상으로 회수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김 지사는 “깜깜이 방만경영을 일삼아 온 GJC에 대한 회생 신청이 받아들여져 투명하고 효율적인 자산매각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라며 “더 이상 불필요한 혼란이 없길 바란다”고 말하고 “도민의 세금을 운용하는 지자체장으로서 강원도민의 세금 부담을 최대한 아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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