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연준이 올해 안에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월가가 새로운 고민에 빠졌다.
주식 등 위험자산 포지션 비중이 낮은 상황에서 예상치 않은 연말 랠리에 대한 부담이다. 큰 장이 서는데 끼지 못할까 걱정하는 트레이더들이 많다는 것.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인터뷰한 트루이스트 어드바이저리 서비시스의 CIO 케이스 러너는 “강한 랠리에 대한 ‘공포’가 있다. 거기에 올라타지 못할까봐 걱정하는 것이다. 강세장에서 소외되면 올해 뿐 아니라 그 다음에도 실적이 나빠진다”고 말했다.
러너는 “대부분의 펀드매니저들은 계절적인 흐름을 알고 있다. 그것이 베어마켓 랠리라고 할지라도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하면 생각보다 약간 더 가기 마련이다. 투자 포지션이 매우 낮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전미액티브투자매니저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Active Investment Managers)가 최근 실시한 설문에서도 펀드매니저들은 연말 랠리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BNY 멜론 웰스 매니지먼트의 알리시아 레빈은 “내년 상반기에 경기침체에 들어가게 된다면 채권수익률이 낮아지게 될 것이고, 역설적으로 이것이 주식시장을 지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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