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의 낮은 변동성이 계속되는 가운데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이 전체 공급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5일(현지시간) 핀볼드가 보도했다.
크립토퀀트의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이 보유 물량은 팔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는 이른바 ‘호들링’이 계속되면서 전체 공급량의 75% 이상을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크립토퀀트의 분석가 마툰은 “장기 보유자는 시장의 다른 단계를 본 경험이 있는 숙련된 시장 참여자”라며, “그들은 통계적으로 보유 비트코인을 팔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으며, 따라서 비트코인에게 강력한 지지선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비트코인 시장의 주류가 “젊고 경험이 적은 시장 참여자에서 장기 보유자로 전환되고 있다”며 “이 과정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것이 완료되면 비트코인은 새로운 국면을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핀볼드는 이러한 장기 보유자 중 한 명으로 비트코인이 250달러 선에 거래될 당시 10만 달러어치를 구입한 후 현재까지 비트코인을 팔지 않았다고 밝힌 투자운용사 아크인베스트의 최고경영자(CEO) 캐시 우드를 꼽았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욕장 출발 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4% 하락한 1만9316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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