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1만9300달러를 오르내리는 가운데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70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9293.51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46% 하락했다.
이더리움 0.04%, BNB 0.12%, XRP 2.09%, 카르다노 0.13%, 솔라나 2.85% 하락했고, 도지코인 0.52%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9300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39.8%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0월물이 65달러 하락한 1만9275달러, 11월물은 75달러 내린 1만923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0월물이 3.00달러 상승해 1348.00달러, 11월물은 4.50달러 오른 1343.00달러에 거래됐다.
카이코의 자료에서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이 2018년 이후 처음 S&P 500과 나스닥 지수 아래로 떨어졌다.
암호화폐 분석가 테크데브는 비트코인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사이 강한 상관관계에 주목하며, 2021년 4월 이후 두 지수의 추세를 비교할 때 조만간 비트코인의 상승 돌파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크립토퀀트의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이 보유 물량을 팔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는 이른바 ‘호들링’이 계속되면서 전체 공급량의 75% 이상을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크립토퀀트의 분석가 마툰은 “장기 보유자는 시장의 다른 단계를 본 경험이 있는 숙련된 시장 참여자”라며, “그들은 통계적으로 보유 비트코인을 팔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으며, 따라서 비트코인에게 강력한 지지선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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