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화요일(25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은행 실적
HSBC가 순이자 수입 증가에 힘입어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보고했다. HSBC는 또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새로 지명하면서 영국의 미니 예산안으로 촉발된 시장 혼란과 관련, 대손충당금을 2억달러 늘렸다고 발표했다. 투자자들은 대손충당금 확대를 HSBC 주식 매도 사유로 간주했고 주가는 하락했다. UBS도 금리 인상에 힘입어 예상을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보고했다. UBS는 올해 투자자들에게 약 55억달러를 돌려주겠다는 계획을 확인했다.
연준 손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다른 나라 중앙은행들과 마찬가지로 보유 채권 때문에 대규모 서류상 손실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앰허스트 피어포인트 증권에 따르면 연준의 올해 잠재적 연간 손실은 800억달러로 추산된다. 연준은 지난해에는 흑자를 기록, 미국 재무부에 약 1000억달러 수익을 안겨줬다.
영국 새 총리 과제
리시 수낵 신임 영국 총리는 취임과 더불어 트러스 전 총리의 정책에서 비롯된 혼란을 수습하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 트러스 정부는 재정이 뒷받침되지 감세를 추진, 금융시장 위기를 초래했다. 수낵은 이어 영국의 성장 부진과 에너지난 등 다양한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수낵이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으로 시장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점은 현재 영국이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하나의 플러스 요인으로 기대된다.
미 주가지수 선물 하락
뉴욕 시간 오전 8시 3분 S&P500지수는 약 0.3%, 다우지수 선물은 0.45% 하락했다. 나스닥지수 선물은 0.10% 내렸다. 국채 가격이 오르면서 수익률은 하락했고 달러지수는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가는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WTI 선물은 배럴당 83.67달러로 1.09%,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90.28달러로 1.02% 내렸다.
주요 이벤트
뉴욕 시간 오전 9시 미국의 8월 S&P 코어로직 주택 가격 데이터가 발표된다. 오전 10시에는 소비자신뢰도가 발표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이 이날 장 마감 후 분기 실적을 보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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