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수요일(26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대형 기술업체 실적 부진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분기 실적은 기업들의 IT 예산, 디지털 광고, 그리고 산업용 기계에 사용되는 반도체에 대한 압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블룸버그가 지적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5년래 가장 약한 분기 매출을 보고했다. 알파벳의 가장 중요한 재정 엔진인 검색 및 관련 사업 매출은 전망치를 하회했다. 나스닥 100지수 선물은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 후 한때 낙폭을 2.4%까지 확대했다.
은행 트레이딩 매출 호조
도이체방크, 바클레이즈, 스탠다드 차타드의 분기 실적 보고에서 강력한 트레이딩 매출이 공통 주제가 됐다. 3분기 외환시장과 채권시장의 높은 변동성은 도이체방크 채권 트레이딩 비즈니스와 스탠다드 차타드의 거시 트레이딩 수입에 도움이 됐다. 하지만 이들 은행은 향후 거시 경제적 환경이 도전적임을 인정했으며 잠재적 대손충당금을 확대했다.
중국 코로나 봉쇄
중국 우한시가 코로나 감염 사례 발생과 관련, 도시 중심지 일부를 봉쇄하면서 중국 증시 랠리가 힘을 잃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우한시 한양(Hanyang) 디스트릭트 주민 약 90만명은 26일부터 자택에 머물 것을 통보받았다.
미 주가지수 선물 하락
S&P500지수 선물은 약 0.8%, 다우지수 선물은 0.16%, 나스닥지수 선물은 1.75% 하락했다. 블룸버그 달러지수는 이틀째 하락했다. 파운드와 유로는 상승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폭넓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가는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WTI 선물은 배럴당 86.13달러로 0.95% 올랐다. 브렌트유 선물은 92.26달러로 0.57% 전진했다.
주요 이벤트
뉴욕 시간 오전 8시 30분 미국의 9월 도매재고, 오전 10시 신규주택 판매 데이터가 발표된다. 미국 재무부는 430억달러 규모 5년 만기 국채 입찰을 실시한다. 캐나다, 브라질 중앙은행이 금리정책 결정을 공개한다. 메타의 분기 실적 보고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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