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2만달러 위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주요 종목 대부분 큰폭으로 가격이 오른 가운데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88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538.43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6.45% 상승했다.
이더리움 13.05%, BNB 5.34%, XRP 3.71%, 카르다노 11.05%, 솔라나 10.15% , 도지코인 11.77%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9992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39.8%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0월물이 275달러 상승한 2만500달러, 11월물은 275달러 오른 2만56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0월물이 24.50달러 상승해 1519.50달러, 11월물은 24.50달러 오른 1514.5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2만달러를 넘어 9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24시간 동안 청산 규모가 5억5000만달러에 달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마이클 반데포프는 1만9500-1만9600달러가 비트코인에게 중요 저항선임을 확인했다며, 이 수준에서 지지를 공고히 할 수 있다면 단기 강세 촉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더리움은 24시간 동안 14%까지 오르며 네트워크의 ‘머지’ 업그레이드 완료 후 가격이 크게 하락했던 9월15일 이후 처음 1500달러에 도달했다.
일반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급등을 비트코인이 주도해온 것에 비해 이번의 경우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뚜렷하게 강세를 보이면서 카르다노, 솔라나 등 레이어-원 토큰들이 강한 상승세를 주도하는 모습이다.
이더리움(ETH)은 14% 이상 급등했고, 솔라나(SOL), 카르다노(ADA) 등 이더리움 관련 종목 대부분 10% 이상 오르며 비트코인의 상승세를 능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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