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글로벌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Gate.io가 26일 부산시와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Gate.io와 부산시가 함께 블록체인 인프라 개발에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Gate.io는 “업계 전문성과 오랜 암호화폐 생태계 경험을 활용해 다양한 부분에서 부산시를 지원하겠다”고 밝히고, 미래 디지털 자산 관련 교육 센터를 부산시에 설립하는 한편, 지역 블록체인 인재 육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MOU에 포함된 내용은 ‘부산시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한 홍보와 지원, 부산시 스테이블 코인의 개발-운영 및 유통’ 등이다. 부산시는 Gate.io의 지원으로 부산 디지털 자산 거래소(Busan Digital Asset Exchange, BDAE)와 ISMS 인증 플랫폼 설립도 계획하고 있다.
부산은 지난 2019년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설립되며 ‘블록체인 도시’를 목표로 다방면에서 노력 중이다. 최근에는 블록체인 산업 육성과 디지털 자산 거래소 설립을 목표로 바이낸스 등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들과 MOU를 이어가고 있다.
Gate.io는 글로벌 거래소 중 4번째로 부산시와 MOU를 맺게 됐다. Gate.io는 2013년 설립되어 1200만이 넘는 이용자들을 확보한 글로벌 거래소다.
Gate.io 창립자이자 CEO인 린 한 박사는 “부산시가 ‘블록체인 도시’로 블록체인 산업을 촉진하고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부산시의 열정에 Gate.io의 전문성을 더해 부산시를 글로벌 블록체인 리더로 굳히고, 블록체인 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Gate.io는 미래 다양한 부분에서 한국 시장을 공략해갈 예정이다. 부산 외 다른 지역에서도 블록체인 산업 육성에 함께하며, 한국 내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Gate.io는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Blockchain Week in Busan, BWB)에 파트너사로 참가했다. Gate.io의 블록체인 솔루션과 생태계 운영에 대해 행사 참여자들과 나눌 계획이다. ‘블록체인 기술과 생활의 연결’을 주제로 BWB 키노트 스피치를 진행하기도 한다. BWB는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