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중앙은행(CBUAE)이 중앙은행 디지털통화(CBDC) 시범 사업에서 첫 결제 처리를 완료했다고 27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BUAE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과 협력해 세계 최대 규모의 CBDC 시범 사업 엠브릿지(mBridge)를 진행 중이다.
이 사업에는 CBUAE와 인민은행 외에 홍콩 금융관리국, 태국은행, 국제결제은행(BIS)이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CBUAE는 시범 프로젝트 과정에 참여하는 4개 중앙은행 관할 지역의 시중 은행들이 엠브릿지 플랫폼을 이용해 6주 동안 총 160건 이상의 결제 및 외환 거래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은행측은 이 프로젝트가 CBDC를 이용해 더 빠르고 비용 효율적이며 안전한 국가 간 통화 결제 능력을 보여주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UAE는 지난해 9월 두바이 경제자유구역(Economic Free Zone)에서 암호화폐 거래를 공식적으로 허용하고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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