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주요 종목 상승세 주춤 # 선물시장 보합세 # 비트코인 바닥 온체인 검증 부족
2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종목 대부분 상승세가 주춤해지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5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63개의 가격이 올랐다.
# 주요 종목 상승세 주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654.13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46% 하락했다.
이더리움 0.05%, XRP 1.77%, 카르다노 0.07%, 솔라나 0.87% , 도지코인 16.49% 상승했고, BNB 0.26%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2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39.6%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0월물이 120달러 하락한 2만660달러, 11월물은 35달러 내린 2만75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0월물이 3.00달러 하락해 1564.00달러, 11월물은 3.50달러 오른 1565.0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바닥 온체인 검증 부족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시장 전반의 뚜렷한 회복세와 강세 심리에 불구하고 비트코인 가격은 2만600달러 선에서 안정됐다.
이더리움과 XRP 등도 상승 저항선에서 강한 거부 반응을 보이며 상승세가 주춤해졌다.
크립토퀀트는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바닥에 도달했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지만 그것을 확인하기에는 아직 온체인 데이터를 통한 검증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최저 수준으로 감소하면 약세장이 끝나가고 있는 것으로 인식했지만 2018년의 경우 이처럼 낮은 변동성이 불과 한달 만에 50%의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바닥 확인은 아직 이르다는 분석이다.
카르다노는 일주일 동안 14% 이상 가격이 올라 시가총액이 140억달러에 도달했다.
이더리움월드뉴스(EWN)는 카르다노의 강한 상승세가 시장 전반의 강세 분위기에 카르다노 네트워크의 바실(Vasil) 하드포트 효과가 합쳐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일론 머스크의 인수를 앞두고 있는 트위터가 암호화폐 지갑을 개발 중이라는 소문이 전해 진 후 이틀 만에 도지코인(DOGE) 가격이 40% 급등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4.8%, 일주일 전에 비해 29% 가격이 올랐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1.82% 하락한 72.47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뉴욕 주식시장에서는 다우존스 0.62% 상승, 나스닥 1.63%, S&P500 0.5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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