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저스틴 선 트론(TRON) 창립자는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BWB 2022) 주제 강연에서 “암호화폐는 금융 시스템 혜택을 받지 못하는 국가들의 공식 인프라로 활용될 것”이라며 “블록체인 기술은 미래 도시를 형성하는 기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론은 최근 도미니카 공화국의 국가 블록체인으로 지정됐다. 도미니카 팬 토큰인 도미니카코인(DMC)이 발행 예정이기도 하다. 저스틴 선은 “트론은 도미니카 공화국의 인프라로 활용되며 공식 암호화폐 지위를 획득해갈 것”이라 말했다.
저스틴 선은 “도미니카 외에도 국가 블록체인 채택에 대해 논의 중인 국가들이 있다”며 “전통 금융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국가들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저스틴 선은 기존 도시 인프라의 단점들 역시 블록체인 기술의 적용을 통해 해결해갈 수 있다고 말했다. “기존 인프라는 데이터가 분리되어 관리되는 경우가 많아 통합적인 관리가 어렵지만,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면 ‘사이버 보안, 의료 가용성, 에너지 효율, 인프라 활용, 교육’등 다양한 인프라 개선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저스틴 선은 한국의 블록체인 채택이 글로벌 수준에 앞서 있다고 전했다. “한국은 가상자산 통합으로 경제를 활성화하고, 블록체인 기술로 정부 시스템을 고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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