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금요일(28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머스크, 트위터 CEO 취임 예정
일론 머스크가 440억달러에 트위터 인수를 마무리한 뒤 트위터 CEO에 취임할 계획이라고 소식통이 전했다. 파라그 아그라왈 전 CEO 등 트위터의 전 경영진들은 해임됐다. 머스크는 사용자들에 대한 영구 사용 금지 조치를 폐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트위터 사용이 금지됐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등 인사들의 트위터 사용이 다시 허용될 가능성이 있다.
아마존 고전
아마존이 전날 장 마감 후 실망스러운 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시간외 거래에서 최대 21% 주가 하락을 경험했다. 아마존 시총은 1조달러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도 아마존 주가는 약 14% 하락했다. 개장 전 낙폭이 유지될 경우 아마존 시총은 약 1430억달러 증발하게 된다. 아마존 주가는 4월 29일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공격적 연준 정책 전망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내주 정책회의에서 매파적 기조를 단호하게 유지하면서 기준금리를 내년 3월 5%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블룸버그 서베이에 참여한 경제전문가들이 전망했다. 이같은 공격적 금리 인상은 미국과 글로벌 경기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연준은 11월 회의에서 금리를 75bp, 12월 50bp 올리고 내년 초 두 차례 정책회의에서 각기 25bp씩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준은 지난달 정책회의 후 제시한 경제 전망에서 금년 말 금리를 4.4%, 내년 금리를 4.6%로 예상하면서 2024년 금리 인하를 전망했다.
위험 회피 분위기
뉴욕 시간 오전 7시 52분 현재 S&P500지수 선물은 0.47%, 다우지수 선물은 0.04%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는 선물은 약 0.9% 내렸다. 블룸버그 달러지수는 이틀째 상승, 나머지 G10 통화들을 압박하고 있다. 국채 수익률은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017%로 9.4bp 올랐다. 유가는 하락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88.39달러로 0.77% 후퇴했다.
주요 이벤트
뉴욕 시간 오전 8시 30분 미국의 9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표가 발표된다. PCE 물가지표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측정시 선호하는 지표다. 오전 10시 미시건대 10월 소비자심리지수와 9월 잠정주택매매 데이터가 발표된다. 엑손 모빌과 콜게이트-팜올리브 등 기업들의 실적 보고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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