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종목 대부분 하락세로 전환해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5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176.04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00% 하락했다.
이더리움 3.20%, XRP 2.13%, 카르다노 5.31%, 솔라나 2.90% 하락했고, BNB 0.27%, 도지코인 7.80%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9785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39.5%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0월물이 485달러 하락한 2만140달러, 11월물은 555달러 내린 2만16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0월물이 69.00달러 하락해 1494.00달러, 11월물은 70.50달러 내린 1495.50달러에 거래됐다.
더블록에 따르면, 암호화폐와 뉴욕 주식시장의 상관관계가 계속 낮아지고 있다.
전날 주식시장에서는 메타(구 페이스북)의 주가가 폭락했고, FAANG(페이스북·애플·아마존·넷플릭스·구글) 종목도 실적 감소 영향에 따른 급격한 매도세로 주가가 급락했다.
이런 가운데 비트코인과 나스닥의 상관관계가 10월3일 0.76에서 이날 0.27로 떨어졌다. 비트코인과 나스닥의 상관관계가 이처럼 낮았던 것은 지난 1월 12일 이후 처음이다.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스테이블코인 테라클래식USD(USTC)이 24시간 동안 최고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USTC는 24시간 전보다 15%, 일주일 전에 비해 20% 올라 0.044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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