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신규 토큰 공급을 기준으로 판단할 때 이더리움이 향후 비트코인 보다 계속 좋은 성적을 거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코인데스크는 28일(현지시간) 이더리움이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으로 전환한 머지 업그레이드 이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토큰 공급 증가 추세를 비교하는 차트를 게재했다.
이더리움이 지난달 15일 지분증명으로 전환하면서 연간 토큰 공급 증가율은 3.6%에서 0.009%로 대폭 하락했다. 이는 머지 이후 이더리움의 신규 토큰 공급이 거의 없었음을 의미한다.
이에 비해 같은 기간 비트코인 토큰 공급은 1.716% 증가율을 나타냈다.
디지털자산 펀드 운용사 발키리 인베스트먼트의 리서치 헤드 조시 올제비츠는 “온체인 활동이 증가할 경우 이더리움 토큰 발행이 확고하게 디플레이션 영역에 들어가면서 이더리움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뉴욕 시간 28일 오후 1시 28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비트코인은 0.45% 오른 2만701달러, 이더리움은 0.65% 전진한 1562달러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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