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XRP 개발사 리플랩스의 XRP 보유 비율이 50%에 못 미치며, 출시 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갔다고 28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가 보도했다.
리플랩스는 전날 공개한 3분기 시장 보고서를 통해, “리플랩스의 XRP 보유량은 전체 유통량의 50%에 못 미치고 있으며, 이는 프로젝트 출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현재 보유 중인 XRP가 500억개 이하라고 공개했는데, 이는 XRP의 총 공급량 1000억개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
또한 XRP 기반 블록체인 네트워크 XRP렛저(XRPL)를 리플랩스가 통제하고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이는 사실이 아니며, 리플랩스는 XRPL 130개 노드 중 4개만을 운영 중이고 그 비율도 계속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리플의 지난 3분기 XRP 순매출은 3억 1068만 달러로, 지난 2분기 4억 890만 달러에 비해 감소했다.
한편 리플은 이번 보고서에서 현재 진행 중인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 상황을 간략히 공개했다.
리플은 “소송의 다음 단계로 11월 SEC와 리플은 힌먼 연설 관련 답변서를 법원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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