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위메이드 위믹스가 유의종목으로 지정된 것과 관련 “위믹스가 유통량 관리를 잘못했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그러나 상장 폐지에 대해서는 다소 여지를 둬야 한다는 여론도 30% 가량 됐다.
29일 블록미디어가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진행한 ‘DAXA의 위믹스 유의종목 지정에 대한 긴급폴’에서 ‘위믹스의 잘못이므로 상폐를 각오해야 한다”는 응답이 59%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위믹스가 잘못했지만, 해명하면 풀릴 것’이 18%였다. 두 개 응답에서 ‘위믹스가 잘못했다’는 의견이 77%를 차지한 것.
반면 ‘DAXA가 다소 과도한 조치를 취했고, 위믹스가 해명을 하면 풀릴 것’이라는 응답도 11% 수준을 기록했다. ‘DAXA의 조치가 과도하지만, 위믹스 역시 상폐를 각오해야 한다’ 의견은 4%였다.
누가 더 큰 잘못을 했느냐와는 별개로 ‘위믹스의 해명으로 유의종목 해제’를 원하는 응답은 30% 수준이었다. 질문 전체를 통틀어 ‘상폐를 각오하라’는 답은 63%였다. 상폐와 해제 비율이 약 2 대 1 정도인 셈이다.
마지막으로 위믹스와 DAXA가 모두 잘못이 있고, 위믹스의 해명이 유의종목 해제의 관건이 될 것이라는 응답이 11%였다.
긴급폴이 진행되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 채널에는 이번 사태에 대한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다양한 반응이 나타났다. 위믹스가 유통물량을 투명하지 않게 관리해온 것에 대한 비판이 주류를 이뤘다.
다만, 위믹스가 9월까지 분기별로 유통량을 자체 공시해왔고, 10월 중 풀린 6000만 개 이상에 대해 사후 공시가 될 예정이었다면 정상 참작의 여지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10월에 풀린 물량에 대해서도 “왜 사전에 커뮤니티에 공지를 하지 않았는가?”에 대해서는 강력한 비판과 제발 방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아래 그림 참조)
DAXA의 전격적인 유의종목 지정에 대해 ‘다소 과도한 조치’라는 응답이 15% 정도 되는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 협의체인 DAXA가 ‘집단 행동’을 한 것은 나름 신선한 시도이나, “위믹스와 달리 정기적으로 유통량 공시조차 하지 않는 다른 코인들은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라는 질책에 답을 내놔야 할 상황이다.
DAXA 회원사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이다.
블록미디어 텔레그램 채널에서 진행 중인 긴급폴에는 오후 5시 현재 371 명이 참여했다. 무기명으로 복수 응답이 가능하다.
한편 위믹스는 30일 이번 사태에 대한 종합적인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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