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2만달러 위를 지키고, 도지코인의 급등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84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542.89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85% 하락했다.
이더리움 1.56%, BNB 3.32%, 카르다노 0.57%, 솔라나 3.18% 하락했고, XRP 0.67%, 도지코인 14.91%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203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38.6%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1월물이 170달러 상승한 2만550달러, 12월물은 170달러 오른 2만53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1월물이 27.50달러 상승해 1593.50달러, 11월물은 26.00달러 오른 1590.00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글래스노드는 주간 보고서에서, 다수의 지표가 현재 반등하고 있다면서 비트코인 시장이 바닥을 쳤다는 주장을 유지하고 있다.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 현물 가격과 200일 단순이동평균 사이 관계를 나타내는 메이어 멀티플(Mayer Multiple)과 코인의 실제 취득 가격을 분석하는 실현가격 지표 모두 과거 약세장에서 바닥 도달 후 강세 반전 바로 전의 모습이라고 밝혔다.
도지코인과 시바이누는 지난 달 28일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를 마무리하기 전부터 강한 상승세를 시작했다.
핀볼드는 역사적으로 시바이누가 도지코인을 따라 동반 상승하는 경향이 있었다며, 이러한 추세는 밈코인 시장의 큰 변화가 없는 한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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