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도지코인 강세 지속 # 선물시장 소폭 상승세 # 암호화폐 증시 상관관계 주목
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2만달러 위에서 변동폭이 축소된 가운데 전반적인 하락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64개의 가격이 내렸다.
# 도지코인 강세 지속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466.33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25% 하락했다.
이더리움 0.87%, XRP 2.05%, 도지코인 9.74% 상승했고, BNB 1.28%, 카르다노 0.39%, 솔라나 1.28%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164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38.6%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소폭 상승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1월물이 125달러 상승한 2만505달러, 12월물은 75달러 오른 2만44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1월물이 20.50달러 상승해 1586.50달러, 11월물은 13.50달러 오른 1577.50달러에 거래됐다.
# 암호화폐 증시 상관관계 주목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 크리스티안 팔루시의 분석에 따르면, 전통적 금융시장의 악재에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상당한 가격 회복력을 보이는 한편 거래소에서는 대규모 유출을 기록하고 있다.
팔루시는 “비트코인과 주식시장의 상관관계를 고려할 때, 앞으로 며칠동안 주식시장의 움직임이 암호화폐 시장의 방향 이해에 유용할 것이며, 여기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 지정학적 긴장이 영향을 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트인포차트(BitInfoCharts)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1일 현재 도지코인 백만장자는 모두 1047명으로 금년 4월 이후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섰다.
887개 도지코인 주소의 잔고가 100만달러 이상으로 조사됐으며 이와 별도로 잔고가 1000만달러 넘는 도지코인 주소도 160개로 집계됐다.
크립토브리핑에 따르면, 도지코인 가격이 이처럼 급등하자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도지코인이 얼마나 더 오를 수 있을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
현재의 부정적인 거시경제 환경 속에서 도지코인 가격이 일주일 새 두배 이상 뛸 수 있다는 것은 본격적인 불황이 닥칠 경우 얼마나 많은 투기꾼들을 끌어들일 수 있을지 상상하게 만든다고 크립토브리핑은 지적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4.47% 하락한 63.29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뉴욕 주식시장에서는 다우존스 0.25%, 나스닥 0.89%, S&P500 0.4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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