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사상 최대 규모로 금을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는 1일(현지시간)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WGC)를 인용, 전세게 중앙은행들이 2022년 3분기에 사상 최대인 399톤의 금(200억 달러)을 사들여 세계적인 금수요에 일조했다고 보도했다.
대형 매수자 중에는 터키, 우즈베키스탄, 카타르, 인도 중앙은행 등이 포함됐다. 협회는 매입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리지 않은 중앙은행들도 상당량의 금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WGC는 비공개로 금을 매입한 국가들을 자세히 밝히지는 않았다. 금 비축량에 대한 정보를 정기적으로 공개하지 않는 중앙은행 중에는 중국과 러시아가 포함돼 있다.
WGC는 보석과 코인을 통한 금수요도 강했지만, ETF를 통한 금괴 보관 수요는 감소했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금리인상에 따른 다른 자산의 수익률 상승으로 투자자들이 금 ETF를 매각해 금 가격이 3분기에 8% 하락하는데 일조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7~9월 세계 금 수요가 총 1181톤으로 2021년 같은 기간 922톤보다 28%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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