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수요일(2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연준 금리 결정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날 오후 기준금리 75bp 인상을 발표할 것으로 폭넓게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연준이 경기침체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40년래 가장 높은 인플레이션을 어떻게 억제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제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아이폰 시티 봉쇄
중국이 아이폰 조립 회사 폭스콘의 최대 공장이 위치한 도시에서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이 도시에 7일간 봉쇄 조치를 취했다. 폭스콘 종업원 20만명중 일부는 격리에 들어갔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코로나 제로 정책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 때문에 중국 증시는 랠리를 펼쳤다.
기업 뉴스
미국 약국 체인 CVS, 월그린, 월마트가 오피오이드 진통제 관리 미흡과 관련된 소송 합의를 위해 미국 내 여러 주 정부 및 지방 당국들에 120억달러 이상 지불하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블룸버그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S&P 글로벌 레이팅스는 크레디트스위스 장기 신용등급을 정크등급 한 단계 위로 강등했다. 해운회사 머스크(Maersk)는 올해 수요가 최대 4% 줄어들고 내년에도 수요가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시장 관망세
연준 금리 결정을 앞두고 시장이 비교적 차분한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뉴욕 시간 오전 8시 다우지수 선물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S&P500지수 선물은 0.13%, 나스닥지수는 0.21% 올랐다. 블룸버그 달러지수는 하락했고 다른 G10 통화들은 소폭 상승했다. 미 국채 수익률은 30년물을 제외하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주요 이벤트
뉴욕 시간 오전 8시 15분 ADP 민간고용 데이터가 발표된다. 오후 2시 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공개되며 2시 30분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이 열린다. 퀄컴, CVS, 이베이 등 기업들의 실적이 보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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