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대부분 하락세 마감 # 선물시장 낙폭 확대 # 금리 인상 발표 후 하락세 전환
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미국의 금리 인상 발표 후 잠시 상승세를 보였으나 마감을 앞두고 하락세로 전환해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2개의 가격이 내렸다.
# 대부분 하락세 마감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255.67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01% 하락했다.
이더리움 2.52%, BNB 1.18%, XRP 1.71%, 도지코인 4.96%, 카르다노 2.92%, 솔라나 3.84%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9985억달러로 다시 1조달러 이하로 감소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38.9%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낙폭 확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1월물이 280달러 하락한 2만200달러, 12월물은 230달러 내린 2만23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1월물이 51.00달러 하락해 1528.50달러, 11월물은 53.00달러 내린 152550달러에 거래됐다.
# 금리 인상 발표 후 하락세 전환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더 올린다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표 후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급증했다.
금리 인상 발표 직후 비트코인 등 주요 종목 대부분 상승세로 전환했던 암호화폐 시장은 마감을 앞두고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후 낙폭을 확대했다.
비트코인은 지지선으로 여겨지던 2만300달러 아래로 내려갔으며, 1600달러를 회복했던 이더리움은 1500달러 초반으로 후퇴했다.
암호화폐 고래들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웨일스태츠 자료에 따르면, 이더리움 상위 100대 고래들이 10월 말 이후 시바이누 보유량을 1000만달러 가까이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바이누는 현재 이더리움 고래들의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4%의 점유율로, stETH와 WBTC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뉴욕 주식시장 또한 연준 발표 후 하락세로 전환해 빠르게 낙폭이 증가하며 급락세로 마감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4.08% 하락한 60.71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뉴욕 주식시장에서는 다우존스 1.55%, 나스닥 3.36%, S&P500 2.5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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