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쓰리 애로우 캐피털(Three Arrows Capital)의 거래소 주소로 오늘(3일) 100만 달러의 이더리움이 전송됐다고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파산 신청 후 쓰리 애로우(3AC)는 부채를 갚을 돈이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 그런데 거액의 자금이 이체되자 그들의 진술에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일찌기 이 회사 공동 창업자인 주쑤와 카일 데이비스는 시장 붕괴전 암호화폐를 현금화한 적이 없다고 단호히 부인했었다.
그런데 최근 OKX로부터 100만 달러의 ETH가 이체된 것은 3AC 공동 창업자들이 자기 이름과 연결되지 않는 개인 지갑과 암호화폐 거래소에 일부 자금을 숨겨놓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유투데이는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3AC는 약 660 ETH를 받은 후 990 ETH를 아무것도 보관하지 않은 새로운 이더리움 지갑으로 옮겼다. 이 작업의 목적이 무엇인지는 분명치 않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3AC가 부채 상환 절차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기 위해 여러 지갑에 대규모 보유 자산을 재분배하려 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현재 3AC의 공식 지갑에는 다양한 유동 및 비유동 토큰 형태로 49 ETH와 150만 달러만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