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목요일(3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연준 금리 인상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필요한 수준까지 금리를 계속 올릴 준비가 되어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파월은 전날 연준이 기준금리를 3.75% ~ 4%로 75bp 인상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금리는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높은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조만간 금리 인상폭은 축소되기 시작할 것임을 시사했다. 전날 파월의 기자회견이 시작되고 증시가 폐장할 때까지 90분 동안 블룸버그 억만장자 500인 리스트에 올라 있는 사람들의 주식 자산은 약 590억달러 증발했다.
트위터 변화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의 대대적 변화를 계획하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머스크는 경비 절감 차원에서 전체 종업원의 약 절반, 3700명 감원을 계획하고 있다. 그는 또 빠르면 내주 사용자 프로필에 사용될 블루 확인 배지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하지만 머스크는 미국 내 일부 인종 정의 실현 단체들과 줌 미팅을 가진 뒤 트위터에서의 표현 자유 제한 조치를 완화하려던 계획에서 후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코로나 제로 정책 다짐
중국 보건 당국이 코로나 제로 정책 유지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로써 중국이 코로나 제로 정책을 끝낼 것이라는 근거 없는 소문을 바탕으로 전개됐던 이틀간의 증시 랠리도 막을 내렸다. 하지만 블룸버그는 이번의 짧은 랠리는 중국이 코로나 제로 정책을 실제로 끝낼 경우 증시가 강력한 랠리를 펼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시장 위험 회피 흐름
뉴욕 시간 오전 7시 50분 다우지수 선물은 0.60%, S&P500지수 선물은 0.85%, 나스닥지수 선물은 1.12% 하락했다. 미 국채 수익률과 달러지수는 상승했다. 유가는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174%로 6.9bp 올랐다. 달러지수는 112.95로 1.44% 전진했다. 원유 선물은 1% 넘게 내렸다.
주요 이벤트
뉴욕 시간 오전 8시 영란은행(BOE)의 금리 결정이 공개된다. 오전 8시 30분 미국 주간 실업수당 데이터, 오전 10시 9월 공장 주문 데이터와 10월 ISM 서비스지수가 발표된다. 스타벅스, 코노코필립스, 코인베이스, 페이팔 등 기업들의 실적이 보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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