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시장이 지난 몇 개월간 전반적으로 약세 내지 횡보 움직임을 보여온 가운데 라이트코인이 좋은 성적을 거둬 눈길을 끌고 있다고 AMB크립토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산티멘트에 따르면 라이트코인(LTC)/비트코인(BTC) 거래쌍은 6월 12일 바닥을 찍은 뒤 51% 넘게 상승했다.
코인마켓캡 시가총액 20위인 라이트코인 네트워크의 고래 활동도 크게 증가했다. 5월 27일 이후 314개의 신규 라이트코인 고래 및 상어 주소가 만들어졌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매파적 입장 재확인 여파로 3일 뉴욕 증시가 하락하면서 암호화폐시장이 압박을 받은 상황에서도 라이트코인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뉴욕 시간 오후 2시 38분 라이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1.65% 오른 61.15달러를 가리켰다. 라이트코인의 지난 24시간 고점은 64.29달러로 기록됐다. 라이트코인은 지난 7일간 12% 넘게 상승, 시가총액 20위에 속한 암호화폐 중 도지코인과 BNB 코인을 제외하고 가장 좋은 주간 기준 성적을 거뒀다.
AMB크립토는 라이트코인 일간차트의 MACD(이동평균수렴/분기) 지표가 10월 21일 새로운 강세 사이클의 시작을 가리켰으며 라이트코인은 이후 22% 올랐다고 밝혔다.
라이트코인의 상대강도지수(RSI)는 71.45로 과매수 영역에 들어섰으며 자금흐름지수 역시 과매수 영역에 가까운 69.99까지 전진했다.
현재 라이트코인 시장은 바이어들이 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트코인의 매수 세력 체력 지수는 35.74로 매도 세력 지수 11.52를 앞서고 있다. 또 20일 지수이동평균(EMA)이 50일 EMA를 막 넘어선 것은 바이어들이 매수 세력으로부터 시장 통제력을 빼앗은 것을 가리킨다고 AMB크립토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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