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클레이튼 재단 서상민 이사장은 “클레이 50억 개 바이백은 대형 파트너사와 협업 등이 잘 이뤄지지 않게 될 때 실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 이사장은 “재원(리저브)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쓸 것인지를 고민 중이고, 바이백 일정도 그에 맞춰 나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 이사장은 “클레이 코인 발행량-유통량은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트래킹이 되고 있고, 체인 데이터와도 일치한다”고 말했다. 위믹스 사태와는 분명히 구별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서 이사장은 “클레이튼을 떠나는 프로젝트에 대해서 앞으로는 지원(그랜트) 중단 및 회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 이시장은 “재단이 매각하는 물량은 없다.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도 달러 기준이 아닌 코인 수량 기준으로 하는 방안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서 이사장은 3일 진행된 클레이큰 커뮤니티 질의응답(AMA)에서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AMA 주요 내용.
– 모두 발언. 클레이튼2.0에 대한 설명
온보딩, 초점을 맞추는 곳, 탈중앙화 등에 대해 설명하겠다.
1. 온보딩 : 이더리움과 호환성을 강화. 디앱 개발 경험을 클레이튼에서 제공하는데 주력
2. 집중하는 영역 : 메타버스에 줍중. ‘모두를 위한 메타버스’로 요약. 게임과 협업하고, 게임사들이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패키지 제공
3. 탈중앙화 : 거버넌스 카운슬 확장. 밸리데이터와 거버넌스 분리. 특히 밸리데이터는 자격만 갖추면 누구든지 참여
올해 남은 기간에는 신규 투자나 그랜트 집행을 안하겠다.
– 클레이 코인 지원 외에 할 수 있는 것 있지 않나?
프로젝트와 마케팅을 같이 한다든지 고민하겠다. 올해 4분기에는 투자, 그랜트 어렵다. 절약 모드다
– 카카오와 연계 방안은?
카카오 코인이라는 말이 부담스럽지만, 협업은 계속하고 있다. 눈에 잘 드러나지 않지만.
카톡 안에서 뭔가 안되는거냐고 하시는데.
카카오페이에서 사설 인증서 발급 기록을 클레이튼으로 하거나, 카톡에서 시도했던 포인트 제도(콘) 등이 있다. 클립 지갑도 클레이튼의 대표적인 지갑이다.
일상에서 어디에 쓰일 수 있을까, NFT를 카톡 내에서 연동에서 활용하는 것 등을 고민 중이다. 클레이 결제(페이먼트)도 그 중 하나다.
– 클레이 50억개 소각 일정은?
구체적 일정 정하지 못했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소각이 좋은 방안이나, 다른 용처를 만들거나, 리저브를 활용하는 다른 방안, 파트너사를 잡는 방안 등을 고민하고 있다.
적절한 큰 파트너사를 잡지 못하면 리저브를 이용해 소각을 하게 되지 않을까한다. 일정을 구체적으로 말씀 드리지 못한다.
– 대형 거래소 상장 어떻게?
시간이 오래 걸린다. 모든 대형 거래소와 논의 중이다. 작은 거래소는 의사결정이 빠른데, 대형 거래소는 상당히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구체적인 일정은 정하기 어렵다.
– 코인 지출이 많다. 거래소로 유출되는 물량이 많다는 의혹 있는데?
연말까지 코인 지출은 중단이다. 예정 돼 있는 것만 한다. 최대한 펀드 지출 되는 것 없을 것이다.
프로젝트들이 거래소로 내보내는 물량 있는것 같은데, 재단이 보내는 것은 없다. 그랜트를 지불했고, 이것이 거래소로 가는 것으로 안다.
(질문에 대한 진행자 답변 : 분기별 공지로 투명하게 밝히겠다.)
– 카카오, 크러스트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온보딩된 러그풀도 많고, 신생 회사들에 투자해서 망하고. 신뢰를 많이 잃었다. 이런 결정 어떻게 된 것인가?
프로젝트 리뷰 중이다. 의사결정 당시에는 생태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그랜트를 지원하거나, 기회를 만들어줬으나, 결과적으로 그렇게 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반성한다. 그랜트 지원 절차 등 과정을 좀 더 까다롭게 하겠다.
앞으로는 좋은 결과를 못만들면 그랜트 중단, 회수도 고려하겠다.
결과적으로 안타깝게 되어 아쉽고 개선하겠다.
– TVL 늘리기 위한 계획?
TVL이 떨어진 것은 클레이 가격 하락이 주요인이다. 좋은 프로젝트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
게임(게임 파이)에 초점을 두고, 대형 게임, 좋은 게임이 올라가도록 노력 중이다.
– 리저브, 그랜트 등을 사용할 때 사전에 공시나 시장 합의 구할 생각 있나?
정해진 바 없다. 그런 방향으로 고민해보겠다. 시장 합의를 어디까지 이뤄질지, 거버넌스 참여 멤버들이 결정을 하는 방식으로 의사결정을 바꿔나가고 있는데, 커뮤니티가 참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보겠다.
(위믹스 사태에서 보듯이 사전 공시 가능하겠나?)
코인 이동에 대한 것을 질문하신 것인데, 이건 행정적인 것이다. 스케줄에 맞춰서 하고 있고, 그랜트도 계약에 의해 진행된다.
이 부분을 지금 당장은 사전 공지 가능하다고 답을 못드리겠지만, 가능하면 공지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 다른 체인으로 변경하거나, 예정 중인 프로젝트들이 많다. 대책 있나?
클레이튼이 주지 못하는 것이 있어서 멀티체인으로 가는 것은 프로젝트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결정이다.
클레이튼을 아예 떠나겠다는 것은 억지로 붙잡을 수는 없다. 그 팀이 판단한 것이다. 다만, 저희 입장에서는 이전보다는 멀티체인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해외에서 더 인정받고, 더 많은 팀이 온보딩할 수 있도록 하겠다
떠나는 프로젝트도 있지만, 오는 프로젝트도 많이 있다. 멀티체인 전략으로 나아가고 있기 때문에 사업 확장을 위해 클레이튼을 택하는 프로젝트도 많다.
(다른 체인으로 떠나는 경우가 많다. 대책이 없나?)
다른 체인으로 이전하는 경우 있는데, 저희 쪽에 특이한 사항은 어나운스먼트를 하고, 이슈화가 되는 것이다. 다른 체인의 경우에도 이동이나 확장 많이 있다.
– 클레이 적정 가격은? 목표 가격 이행을 위해 단계별 로드맵 있나? 1200~1500원 사이에서 매입 많이 했다고 본다. 계획 있나?
가격에 대한 것은 어려운 질문이다. 적정가 말씀 드리기 어렵다.
(가치 부양을 위한 로드맵은?)
클레이 수요를 많이 만드는 것을 고민 중이다. 소각 또는 용처를 만드는 것인데. 이 두 가지에 대해서 많이 고민하고 있다.
소각을 더 다양하게 해서 유통량을 줄이는 것도 고민 중이다.
용처는 투자의 수단이 아닌 서비스에서 많이 사용되는 것을 고민 중이다. 이 두가지 방향이 가치 부양 정책 방향이라고 이해해달라.
(추상적이다. 카카오 서비스와 연동, 예를 들어 결제 등 사용처 만들 계획 있나?)
클레이를 페이먼트에 쓰겠다고 하는 것은 일반적인 방법인데. 용처 측면에서 많은 것을 해낼 방안이라고 본다.
(진행자 자체 질문 : 내부에서 클레이 가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중요도는?)
당연히 클레이 가치는 제 1 순위다.
– 재단이 지원했으나 실패한 프로젝트가 많고, 그 피해는 홀더 부담이 됐다. 의사 결정한 사람들이 책임을 지고 있나? 어떻게 좋은 프로젝트를 발굴할 것인지? 기존 멤버들의 능력에 의심이 든다. 인재 영입 계획 있나?
그랜트는 일시적으로 지원하는 것이고, 투자는 장기적으로 보고 투자하는 것이다.
두 경우 다 안좋은 결과가 꽤 있었다. 반성한다. 의사결정한 관계자들이 누구보다 힘들어한다. 리뷰 강화하겠다.
개인이 판단하지 않고, 집단지성을 이용해 판단하는데, 프로젝트 가이드, 마일스톤 체크도 많이 하려고 한다.
인재 채용은 열려 있다. 함께 할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다.
– 이전에 정해졌던 투자나, 현재까지 투자한 금액을 달러 기준으로 하나, 클레이 수량 기준으로 하나?
초기에는 달러 기준으로 많이 했다.
(달러 기준으로 지급하나?)
투자 확정된 것은 달러 기준으로 한다.
(앞으로는 클레이 수량으로 해야하지 않나? 그래야 코인 매각을 자제하지 않겠나?)
좋은 의견이고, 이해하고 있다. 처음에는 클레이 수량으로 했는데, 가격 변동이 있다보니, 달러 기준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좋은 의견이라고 생각한다.
(회수 시도하나?)
맞다. 잘못된 것은 회수하고, 강화할 것이다.
– 카카오 출신 등이 회사를 설립하고, 여기에 투자하고, 내부에서 돌려 먹기라는 말이 나온다.
투자 금액에 따라 클레이를 주면, 즉시 현금화한다는 것인데. 투자 받은 쪽에서 바로 현금화한다. 내년 1분기 다시 투자를 한다면 이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은?
크러스트의 CIC(사내 기업)에 대한 오해인데. 좋은 팀 멤버들이 좋은 프로젝트를 진행해서 생태계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돌려먹기라고 표현하시는데, 인큐베이션을 많이 하면서 좋은 결과 만들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현금화는 베스팅이 있고, 락업이 있어서, 바로 현금화하지 않게 돼 있다. 모든 팀이 현금화하지는 않는다.
내년 1분기에 다시 투자를 재개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시장 상황 봐서하겠다. 좀 더 까다롭게 하겠다. 약속이 됐던 곳이라도, 진행 상황이 좋지 않다면 그랜트나 투자를 취소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
(CIC가 장점이 있다는 것은 맞는데. 의사소통의 부재가 오해를 일으킨 것 같다.)
인큐베이션 팀들이 기여하는 바에 맞춰서 더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도록 하겠다.
– 위믹스 사태를 보라. 클레이튼의 경우 거래소에 제출한 유통 물량과 실제 물량은 일치하나? 바이낸스 입금 건이 많다. 싸게 사고 싶은 사람과 비싸게 사고 싶은 사람을 충족한다고 과거 AMA에서 말했다. 시세 조작 혐의는 없나?
발행량 유통량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거래소에 제출하는 것은 상장이 될 때인데, 과거 예측 값이다. 저희는 실시간 변화를 트래킹하고, 체인 데이터와 정확히 맞는다.
시세 조작 말씀은 정확히 이해가 안되는데, 투자 관점에서 봤을 때, 저평가 돼 있을 때 사서, 고평가 일 때 파는 것인데, 이런 것을 하겠다는 것으로 말씀 드린 것이지, 시세 조작은 아니다.
– 제일 많이 사용되는 사용처에 대해 진단을 하고 있나? 킬러앱은?
디파아, NFT, 게임 등 세 가지가 주 영역이다.
디파이, NFT는 인프라 영역이다. 그 윗단에서 게임 프로젝트가 많이 사용해주기를 바라고, 초점을 맞추고 있다.
– 클레이시티가 떠난다. 이 프로젝트에 3분기에 5만 개 넘게 코인을 지원했다. 서비스 유지 항목은 없었나? 지원만 받고, 도망만 갔다. 어떤 조치 예정인가?
그랜트 지급 당시에는 이런 일이 발생할 것으로 상상 못했다. 앞으로는 지원 받고 떠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회수하는 방법을 고민하겠다.
이런 일이 발생하면 반환, 회수하는 방안 만들겠다.
– 바이백 재원은 어떻게 확보? 재단 트래저리 사용 결정, 내부에서 어떻게 결정됐고, 사용 내역 기준 공개하나?
그리고 최근 하드 러그, 하이제킹 등으로 2차 피해가 나오기도 했는데, 재단 차원에서 안전장치나 피해 보상 재원에 대한 고민이 있나?
크러스트는 법인, 클레이튼 재단은 비영리 재단이다.
바이백은 재단이 실행한다. 바이백 재원은 초창기에 투자금을 가지고 있다가, 처음 사용하는 것이다. 재단 재원은 운영이나, 생태계에 필요한 일에 사용한다.
재단은 자금 사용은 별도로 문서로 말씀 드리겠다. 바이백 재원은 투자 받았던 금액이다.
(피해자 구제 재원 계획, 도의적 보상 계획?)
피해자들에게 금전적 보상 어렵다.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안 강화, 정보 공유, 스캠 판단 교육 강화 등 참여자들이 잘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재단의 일인 것 같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