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거래소 OKX가 규제 환경을 이유로 바하마에 거래소를 연다는 소식에 OKX 토큰(OKB) 가격이 급등했다.
4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욕장 출발 전 OKB는 24시간 전보다 24.7% 오른 20.40달러를 기록했다.
거래량도 200% 이상 급증해 900만달러를 넘어섰으며, 시가총액은 유니스왑(UNI)에 5억달러 이내 차이로 육박했다.
주간 수익률 기준으로 OKB는 29% 상승해 시가총액 상위 100대 암호화폐 중 3위에 올랐다.
그러나 이러한 급등에도 불구하고 OKB 가격은 2021년 5월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 44.01달러에 비해 여전히 50% 이상 낮은 가격이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바하마의 명확한 암호화폐 규제 환경은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바하마 진출을 이끌고 있다.
얼마 전에는 샘 뱅크먼 프라이드의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바하마에서 영업을 시작했다.
바하마에서 2020년 말 제정된 디지털 자산 및 등록 거래소(DARE)법은 기업들의 디지털 토큰 발행과 판매를 쉽게 하면서도 전 세계 다른 국가의 규제 당국에 비해 훨씬 엄격하게 관리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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