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금요일(4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트위터 집단 소송
일론 머스크가 약 3700명의 트위터 직원 해고 방침을 밝힌 데 반발한 종업원들이 전날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트위터 근로자들은 회사측이 해고에 앞서 충분한 통지를 하지 않은 것은 연방과 캘리포니아 법률을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식통에 따르면 머스크는 직원 캘린더에서 “휴식의 날”을 삭제하고 종업원 원격 근무를 폐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기술기업 긴축 경영
트위터 이외 다른 기술 대기업들도 경기침체에 대비하기 시작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마존은 전날 “불확실한” 경제 상황을 인용, 신규 채용 중단을 밝혔다. 차량 공유 업체 리프트는 종업원 13%, 약 683명을 감축할 계획이다. 올해 대부분의 경쟁사들 보다 좋은 성적을 거둔 애플도 지출을 줄이고 신규 채용을 상당 부분 중단했다.
중국 코로나 제로 정책 완화 기대감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은 코로나 바이러스를 중국으로 유입시킨 항공사를 처벌하는 시스템을 폐지할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이는 중국이 코로나 제로 정책의 영향을 완화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는 신호로 간주된다. 중국의 코로나 정책 완화 기대감은 투기적 성격을 지니고 있음에도 중국 증시 랠리를 촉발했다. 중국 증시는 거의 2년간 부진한 성적을 거뒀고 6조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미 주가지수 선물 상승
뉴욕 시간 오전 7시 54분 현재 다우지수 선물은 0.65%,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 선물은 각기 0.85% 올랐다. 달러가 하락하면서 다른 G10 통화들이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12.33으로 0.53% 내렸다. 국채 수익률은 상승했다. 10년물 수익률은 4.165%로 10.9bp 올랐다. 2년물 수익률은 4.759%로 20.2bp 상승했다. 유가는 큰 폭 올랐다. WTI 선물은 배럴당 91.69달러로 거의 4% 상승했다. 브렌트유 선물도 배럴당 97.94달러로 3.45% 전진했다.
주요 이벤트
뉴욕 시간 오전 8시 30분 미국의 10월 비농업고용보고서가 발표된다. 오전 10시 연방준비제도 수잔 콜린스의 공개 스피치가 예정돼 있다. 듀크 에너지, 도미니언 에너지, 허시 등의 기업 실적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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