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종목 대부분 가격이 오르는 가운데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82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500.43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00% 상승했다.
이더리움 2.80%, BNB 5.58%, XRP 7.30%, 카르다노 3.43%, 솔라나 2.65% 상승했고, 도지코인은 8.49%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238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38.5%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1월물이 260달러 상승한 2만545달러, 12월물은 250달러 오른 2만52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1월물이 30.50달러 상승해 1576.50달러, 11월물은 23.50달러 오른 1567.00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시장은 XRP와 BNB가 큰폭으로 오르며 시장 전반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인스타그램과의 제휴 소식에 전날 급등했던 폴리곤은 이날도 20% 안팎의 급등세를 이아가며 시가총액 순위 10위 재진입을 시도하는 중이다.
암호화폐 거래소 OKX가 규제 부담을 피하기 위해 바하마에 거래소를 연다는 소식에 OKX 토큰(OKB) 가격이 급등해 28.3% 오른 20.52달러를 기록했다.
거래량도 200% 이상 급증해 900만달러를 넘어섰으며, 시가총액은 유니스왑(UNI)에 5억달러 이내 차이로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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