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FTX의 샘 뱅크먼-프리드(SBF)가 “오늘 수 십억 달러의 예치금과 인출금을 처리했다. 달러와 스테이블코인 전환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7일 FTX의 스테이블코인 보유액이 1억1400만 달러로 떨어졌다고 크립토퀀트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했다. 사흘 전 보유액은 3억9400만 달러였다. 시간 당 이더리움 인출 규모도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싱가포르 소재 알파 임팩트의 CEO 하이든 휴즈는 “온체인 흐름으로 볼 때 FTX는 인출 러시에 시달리고 있다. 지금까지 FTX는 인출 요구를 잘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FTX는 “비트코인 인출 트랜잭션이 휩쓸고 지나갔다. 속도가 빨라지는 변화가 있을 것이다. 주말이어서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관련한 은행 업무가 느려졌었다”고 말했다.
SBF는 트위터를 통해 “수 십억 달러의 예치금과 인출금을 처리했다”고 담담히 밝혔다.
3) We've already processed billions of dollars of deposits/withdrawals today; we'll keep going. (Taking up anti-spam checks to process more–sorry if you got those. We're hitting node rate capacity, will keep going.) Also tons of USD <> stablecoin conversions going on.
— SBF (@SBF_FTX) November 6, 2022
SBF는 “우리를 도와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한다. 특별히 자리를 지켜준 사람들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 근거 없는 루머가 많이 돌고 있다. FTX는 재무적으로 감사를 받아왔다”며 1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 중이라는 알라메다 CEO의 트윗을 공유했다.
FTX 인출 사태는 지난 2일 코인데스크가 알라메다의 재무제표를 공개하면서 FTT를 지나치게 보유하고 있다고 비판한 것이 출발점이 됐다.
바이낸스가 보유 중인 5억2900만 달러 규모의 FTT를 매각한다고 공식화하면서 인출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 FTT는 런던 현지 시간 7일 오전 10시 현재 24시간 전 보다 3% 떨어진 22.49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알라메다 CEO 캐롤린 엘리슨은 “바이낸스의 FTT 물량을 개당 22 달러에 전량 매수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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