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창펑 자오 바이낸스 CEO의 보유 물량 매각 발표 후 FTX 토큰(FTT)의 매도세가 시장을 휩쓸면서 거래량이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7일(현지시간) 이더리움월드뉴스(EWN)가 보도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산티멘트 자료 기준 FTT의 거래량은 7억4537만 달러로 최근 6개월 동안 기록한 일일 거래량 중 최고치로 나타났다.
FTT의 매도세 급증에 따라 거래량은 24시간 동안 200% 급증한 데 비해 가격은 1.5% 하락했다.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암호화폐 거래소의 FTT 물량도 급증했다. 산티멘트 자료에서 거래소 보유 FTT의 규모는 지난 3일 동안 32% 증가했다.
코인글래스 자료에서는 24시간 동안 8만6085개 주소가 FTT 청산에 나서면서 1억4552만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또한 소셜미디어에서는 FTX와 FTT 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24시간 동안 산티멘트의 상위 트렌드 단어 목록에서 FTX, FTT, SBF가 처음으로 상위 세 자리를 차지하는 등 이와 관련한 사회적 관심이 6개월 만에 최고조에 달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욕장 출발 전 FTT는 24시간 전보다 0.76% 하락한 22.75달러를 기록하며 22달러 선을 지켜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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