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월요일(7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기술업계 우려
대형 기술기업들을 둘러싼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는 빠르면 9일 수천명의 종업원에 대한 잠재적 해고를 계획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 애플의 올해 아이폰 14 생산량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최소 300만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트위터 경영진은 앞서 해고당한 수십명의 직원들에게 회사 복귀를 요청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 수익 전망 하향
블룸버그에 따르면 골드만 삭스 전략가들이 2024년까지 매년 S&P500 소속 기업들의 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전략가들은 금년 3분기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기업 마진이 수축됐으며 이는 향후, 특히 내년 추가 고통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데이비드 코스틴 등 전략가들은 11월 4일자 노트에 “우리는 S&P500 마진이 하방향으로 꺾인 것으로 믿으며 마진 수축 확대를 반영하기 위해 우리의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적었다.
중간 선거 베팅
가장 최근 블룸버그 MLIV 펄스 서베이에 따르면 429명의 시장 참여자들 가운데 43%는 8일 실시되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의 다수당을 차지하게 되는 경우 국채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응답자의 39%는 민주당이 계속 상원과 하원을 통제하는 결과가 나오면 달러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민주당이 상원과 하원의 다수당을 차지하거나 상원과 하원의 다수당이 서로 다른 상황이 연출되는 것 보다는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통제하는 경우 증시가 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미 주가지수 선물 상승
뉴욕 시간 오전 8시 다우지수 선물은 0.44%, S&P500지수 선물은 약 0.4%, 나스닥지수 선물은 약 0.3% 올랐다. 미 국채 시장은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달러는 소폭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WTI 선물은 배럴당 91.79달러로 0.89% 내렸다. 브렌트유 선물도 배럴당 0.74% 하락. 97.84달러를 가리켰다.
주요 이벤트
뉴욕 시간 오후 3시 미국의 9월 소비자 신용이 발표된다. 수잔 콜린스, 로레타 메스트 등 연방준비제도 정책결정자들의 공개 석상 발언이 예정돼 있다. 리프트와 액티비전 블리자드 등 기업들의 분기 실적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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