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투자자들은 이번 주 미국 중간선거 이후 증시 상승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모건 스탠리의 주식 전략가 마이클 윌슨이 전망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올해 미국 증시의 침체를 정확히 예측한 그는 7일자 노트에 중간선거 이후 약세장 랠리 가능성을 언급했다.
윌슨은 여론조사 결과 공화당이 최소한 상원과 하원 둘 중 하나에서 다수당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국채 수익률 하락과 주가 상승의 잠재적 촉매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8일 실시되는 2022년 미국 중간선거에선 임기 2년의 하원의원 전원과 임기 6년의 상원의원 1/3, 그리고 36개주 주지사를 선출한다.
윌슨은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압승을 거두면 재정지출 동결과 예산 적자 축소 가능성이 커지면서 10년 만기 국채 가격이 상승(수익률 하락), 증시 상승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윌슨 등 모건 스탠리 전략가들은 이번 주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불안감을 감안할 때 중간선거 결과가 나오기 전 단기 변동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략가들은 주식에 대해 전술적 강세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금리 변동성은 더 축소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JP모건 전략가들도 채권 수익률의 잠재적 고점 도달, “매우 침울한” 분위기와 포지션 그리고 양호한 계절적 변수들을 배경으로 주식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갖고 있다고 이날 노트에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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