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로존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11월 투자심리 지수는 마이너스 30.9로 3개월 만에 개선했다고 마켓워치와 AFP 통신 등이 7일 보도했다.
매체는 시장조사 회사 센틱스가 이날 발표한 11월 투자심리 지수가 전월 마이너스 38.3에서 7.4 포인트 대폭 상승했다고 전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마이너스 35.0인데 실제로는 이를 4.1 포인트 웃돌았다.
11월 투자심리 개선은 최근 기온 상승과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겨울철 가스 배급제 도입을 회피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반영했다.
기대지수도 10월 마이너스 41.0에서 마이너스 32.3으로 8.7 포인트 뛰어올라 지난 6월 이래 높은 수준을 보였다.
현황지수는 마이너스 29.5로 전월 마이너스 35.5에서 6.0 포인트 상승했다.
센틱스 애널리스트는 이번 유로존 투자심리 지수 상승이 “추세 반전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라며 “현황지수와 기대지수의 개선은 투자자의 경제전망이 에너지 시장에서 나온 신호를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지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사는 1348명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11월 3~5월 진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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