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인도가 차기 G20 의장국 임기 동안 암호화폐 규제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라고 7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는 인도네시아에 이어 2022년 12월부터 1년 동안 향후 G20 정상회의의 의장직을 맡게 된다.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재무장관은 최근 몇 년 동안 테러 활동을 위한 암호화폐 자금 조달이 4배 증가하고, 테러 공격의 20%가 암호화폐로 자금을 조달했다는 유엔의 보고서를 인용하며 암호화폐 규제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테러, 마약 등과 관련된 암호화폐 규제는 어느 한 국가의 노력으로 성공할 수 없다며, G20의 모든 회원국들이 참여해야 최선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인도 정부 수석경제고문 아난타 나겐스와란 또한 인도중앙은행은 암호화폐 금지를 요구해 왔으며 이제는 글로벌 암호화폐 규제를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암호화폐 규제에서 엄격하고 강압적인 입장을 유지해왔다는 점에서 이달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G20 회의에서부터 암호화폐 규제를 주요 의제로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아미트 샤 인도 내무장관은 인도 내 마약 밀수 급증 배경으로 암호화폐를 지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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