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FTT 가격이 지지선 22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FTX에 대한 암호화폐 유출도 이어지고 있다.
크립토퀀트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7일 기준, FTX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220.3개에 불과하다. 일주일 전인 10월 31일의 2만 499.6개에서 99% 급감했다.
FTX의 이용자 보유고 유출은 바이낸스가 FTT 매도 계획을 공개하며 가속됐다. 창펑자오 바이낸스 CEO는 지난 7일 “최근의 이슈 이후 보유 FTT를 전량 매도키로 했다”며 바이낸스의 FTT 처분을 공식화했다.
FTX의 암호화폐 거래소 보유량 유출이 주목받으며 FTT 가격도 급락했다. 한국 시간 11월 8일 오후 12시 30분 기준, FTT는 전일비 20.2%, 일주일 전 대비 32.9% 하락한 17.9달러에 거래된다. 투자자 불안이 가중되며 불과 1시간 사이 급락했다.
[알라메다 리서치 캐롤린 엘리슨 CEO 트윗 중, Twitter]
알라메다 리서치 캐롤린 엘리슨 CEO가 “창펑자오가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기를 원한다면, 그들이 파는 FTT를 개당 22달러에 전부 구매하겠다”고 말한 22달러에서 18.7%가 추가 하락했다. 알라메다 리서치의 호언 장담에도 22달러 선이 무너진 상황이다.
이더리움과 스테이블 코인 역시 FTX 거래소 유출이 이어졌다. 11월 7일 기준 FTX 스테이블 코인 보유량은 약 3929만 달러로, 연중 고점 13억 3128만 달러에서 97.1%가 유출됐다. 일주일 전인 10월 31일의 5억 686만 달러에서는 92.3% 줄었다. 같은 기간 거래소 보유 이더리움은 74.2% 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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