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대부분 폭락세로 마감 # 선물시장도 폭락 # 뉴욕 증시 반등
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대부분 종목이 급락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9개의 가격이 내렸다.
# 대부분 폭락세로 마감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1만8223.41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2.66% 하락했다.
이더리움 18.47%, BNB 7.40%, XRP 16.65%, 카르다노 11.03%, 도지코인 24.61% 하락했고, 솔라나를 밀어내고 톱10에 진입한 폴리곤은 17.77%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9110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38.7%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도 폭락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1월물이 2940달러 하락한 1만7905달러, 12월물은 2945달러 내린 1만790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1월물이 307.50달러 하락해 1295.00달러, 11월물은 313.50달러 내린 1288.00달러에 거래됐다.
# 뉴욕 증시 반등
FTX와 바이낸스가 유동성 위기 해결을 위한 인수에 합의를 이루었다는 소식이 전해 진 후 암호화폐 시장이 극심한 매도세로 급락했다.
비트코인은 전날 밤 트레이더들이 선물 포지션을 정리하고 보유 현물을 매도하면서 이날 아침 2만달러 아래로 내려간 후 장중 낙폭이 급증하며 한때 1만8000달러 선이 무너졌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보다 훨씬 큰 낙폭으로 20% 가까이 폭락하며 1300달러를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이번 FTX 사태의 가장 큰 피해 종목인 FTX 토큰(FTT)은 이날 오전 양측의 합의 소식에 15달러 이하에서 18달러까지 회복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폭락을 시작해 오후 들어 4달러 이하까지 떨어지며 주간 손실이 90%에 육박했다.
디크립트는 FTX 사태에 따른 혼란 속에 한 주를 시작한 암호화폐 시장은 이날 실시 중인 미국 중간선거 결과와 10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까지 더해지며 당분간 불확실성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10.78% 하락한 50.83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뉴욕 주식시장에서는 다우존스 1.02%, 나스닥 0.49%, S&P500 0.5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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