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FTX 뱅크런 사태로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FTX도 사태 초기에는 고객 인출에 문제가 없다고 했으나 “법정 통화 이외 모든 가상자산 출금을 중단한다”고 밝혀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국내 거래소는 괜찮을까? DAXA 소속 5개 거래소들은 고객의 자금 인출 요구에 대해 어떤 대응책이 있는지 긴급 진단했다.
블록미디어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에 암호화폐 보유량과 스테이킹 서비스 토큰들에 대해 질문했다. 다음은 코인원의 답변 내용이다.
Q) 고객들의 보유 자산에 대한 리저브를 얼마나 보유하고 있나? 고객 예치 토큰을 최소 1:1로 유지하고 있나?
고객들의 예치 자산과 거래소 보유분은 완전 분리되어 관리된다. 최소 1:1로는 무조건 보유하고 있으며, 1년마다 감사보고서를 다트에 공시하고 있다. 업비트와 빗썸의 경우 거래소 규모가 달라 분기별 공시 의무가 있다고 알고 있다.
(업비트와 빗썸은 코인 보유 현황을 분기 공시 하고 있음. 편집자 주)
Q) 코인원 스테이킹 이윤은 어떻게 발생하나?
코인원 스테이킹은 고객 자산을 모아 밸리데이터 수익을 분배하는 구조라고 보면 된다. 개인 지갑으로 이런 스테이킹이 어려운 부분이 있어 대행해주는 방식이다.
Q) 고객 보유 자산을 거래소나 외부 운용사를 통해 운용하는 경우가 있나? (*국내 거래소들은 특금법 제8조에 따른 예치금 분리 관리 의무로 법률적으로는 고객 자금 운용이 불가능하다.)
투자자 동의를 얻어 진행하는 스테이킹 서비스 외 고객 예치 자산 투자 운용은 진행하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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