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수요일(9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공화 하원, 민주 상원 다수당 예상

2022년 중간선거 결과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 지위를 탈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원 공화당 대표 케빈 맥카시는 하원 선거 결과가 확정되지 않았음에도 이날 승리를 선언했다. 반면 상원 선거의 경우 민주당이 펜실베이니아 등 주요 경합지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 조지아에서는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내달 결선 투표가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시장 낙폭 확대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유동성 위기에 처한 경쟁업체 FTX 인수를 발표한 뒤 암호화폐시장이 계속 압박을 받고 있다. 바이낸스의 FTX 인수 계획은 암호화폐업계에 많은 불확실성을 예고하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들은 전날에 이어 하락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금융권 긴축

금융권의 감원 바람이 계속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이번 주 수십 명을 감원했고 런던 소재 바클레이즈는 총 200명 정도를 해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은행들은 투자금융 부문이 둔화되면서 타격을 받았다. 3분기 씨티그룹의 투자금융 부문 수수료는 64% 급감했고 바클레이즈는 45% 줄었다.

미 주가지수 선물 소폭 하락

뉴욕 시간 오전 7시 52분 다우지수 선물은 약 0.2%, S&P500지수 선물은 0.08% 하락했다. 나스닥지수 선물은 약보합세다. 블룸버그는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이 대규모 베팅을 자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미국 국채 수익률은 전반적으로 보합세다. 달러지수는 109.93으로 0.27% 올랐다. 유가는 하락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87.51달러로 1.57% 내렸다. 브렌트유 선물은 93.90달러로 1.53% 후퇴했다.

주요 이벤트

뉴욕 시간 오전 10시 미국의 도매 판매와 재고 데이터가 발표된다. 오전 11시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톰 바킨의 스피치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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