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바이낸스가 경쟁사 FTX를 인수할 경우 세계 암호화폐시장의 80% 이상을 장악하게 될 것이라고 자산 운용사 번스타인이 전망했다.
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번스타인은 전날 보고서에서 바이낸스의 FTX 인수가 성사될 경우 바이낸스가 암호화폐세계의 절대적 강자로 부상하면서 반독점 규제 당국들의 관심을 끌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번스타인은 FTX와 바이낸스의 미국 이외 지역 사업은 해외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FTX가 만일 미국과 유럽이 관할권을 행사하는 지역에 투자한 경우 미국과 유럽 규제 당국이 개입할 이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번스타인의 분석가 가우탐 추가니와 마나스 아그라왈은 “모든 시선은 지금 당장 거래 성사 확률에 쏠려 있다”면서 바이낸스의 FTX 인수가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이 보이면 암호화폐시장에 부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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